‘퀴즈와 음악 사이’ 하승진, 찍는 답마다 오답 퍼레이드 “‘하구멍’이라 불러달라”

입력 2020-05-06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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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Mnet ‘퀴즈와 음악 사이 (이하 ‘퀴음사’)’에 게스트로 출연한 하승진이 연속 오답을 쏟아내며 ‘하구멍’ 면모로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5일(화) 방송에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사걸즈’ 신지, 김나영, 이국주, 설하영과 함께 문제 풀이에 도전했다. 하승진은 어린 시절부터 신지의 팬이었다고 밝히며, 오래 전 주점에서 우연히 신지를 목격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격적으로 퀴즈가 시작되고 보아와 장나라가 친해진 계기를 묻는 문제가 나오자 하승진은 “보아, 장나라의 팬이었는데 두 분의 오빠가 동창 사이였다”며 ‘친오빠들끼리 친분이 있어서’가 답일 것이라 자신했다. 하지만 정답은 ‘같은 소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해서’로 밝혀졌고 이로써 하승진은 ‘하구멍’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이어 R.ef의 팀명이 될 뻔했던 이름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됐다. 한 번만 더 하승진의 의견을 믿어보기로 한 퀴사걸즈는 ‘유아독존’을 답으로 선택했으나 정답은 ‘천하대장군’이었다. 문제 풀이 후에는 R.ef의 멤버 성대현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그가 쿨의 멤버가 될 뻔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들어보기도 했다. 성대현은 쿨의 멤버가 될 뻔 했지만 타이밍이 안 맞아 거절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그 때 제가 이재훈을 (쿨의 멤버로) 소개했다”는 특급 정보를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다음으로는 god의 데뷔곡 ‘어머님께’의 가사가 멤버 박준형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며, 노래의 킬링 파트 “어머님은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어”에 나오는 음식이 실제로는 어떤 음식이었는지를 묻는 문제가 등장했다. 하승진은 ‘불고기’를 답으로 어필했지만 퀴사걸즈는 ‘잡채’를 선택했고 ‘잡채’가 정답임이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박지윤의 파격 변신을 보여줬던 ‘성인식’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자 이국주, 설하윤은 ‘성인식’ 퍼포먼스를 완벽히 재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하승진도 ‘성인식’ 댄스에 도전했고 몸 개그 수준의 춤사위에 스튜디오는 웃음 바다가 됐다.

이외에도 어제 방송에서는 시원시원한 창법으로 초절정 인기를 누렸던 김현정이 모델을 하지 않았던 제품을 고르는 문제, 레전드 혼성 그룹 쿨의 노래 중 여름에 발매한 노래가 아닌 곡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돼 그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게 만들었다.

Mnet ‘퀴즈와 음악 사이(이하 ‘퀴음사’)’는 1990~2000년 대 추억의 노래를 듣고, 그노래와 관련 있는 문제를 맞히는 음악 퀴즈쇼 프로그램이다. 그 때 그 시절 음악 방송 무대, 연예 뉴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 어떤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도 볼 수 없었던 Mnet만의 진귀한 영상 자료들을 대방출한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방송.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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