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어촌편5’ 차승원·유해진 능력치↑…손호준 ‘호준 씨’ 격상

입력 2020-05-08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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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서 자급자족하고 있는 ‘삼시세끼 어촌편5’의 주인공 차승원(가운데)과 유해진(오른쪽) 그리고 손호준. 시리즈의 고유한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설정을 가미해 차별화를 노린다. 사진제공|tvN

■ 첫방부터 예능강자 떠오른 ‘삼시세끼:어촌편5’

시리즈 최초 빈섬 ‘죽굴도’ 입성
선박 조종 자격증 취득한 유해진
공효진·이광수 등 화려한 게스트
주력 해산물은 손바닥만한 전복

‘영혼의 단짝’ 차승원·유해진 콤비의 힘은 강했다.

두 배우가 다시 뭉쳐 새로운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5’(삼시세끼5)가 시작과 동시에 금요일 밤 시청률 강자로 떠올랐다. 1일 첫 방송 시청률은 9.3%(닐슨코리아).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위성채널 등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 성적이다. 첫 방송 이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8일 2회 시청률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2014년 이후 통산 9편이 제작된 ‘삼시세끼’에서 차승원과 유해진이 호흡을 맞추기는 네 번째이다. 지난해 방송한 번외편 ‘스페인 민박’도 있다. 이들의 절친한 관계가 친근한 매력을 안기지만 그렇다고 매번 같은 방식을 고수할 수는 없다. 출연진과 제작진이 이번 ‘삼시세끼5’에서 리뉴얼을 시도한 이유다.

● 무인도 촬영부터 선박 조종 자격증까지

차승원과 유해진은 처음으로 무인도에 입성했다. 촬영지는 전남 완도읍 죽굴도이다. 세 가구가 등록돼 있지만 비정기적으로 거주하는 만큼 실제로는 빈 섬이나 마찬가지다.

그동안 전남 흑산도 인근 만재도처럼 비교적 많은 주민이 거주하는 섬에서 촬영한 제작진은 이번엔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고유한 자연의 분위기까지 담기 위해 무인도를 택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해양생물과 제철 채소가 어우러진 풍광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유해진은 내친 김에 선박을 직접 운항하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정면허까지 취득했다. 지난해 영화 ‘승리호’ 촬영을 끝내고 여유가 생기자 필기와 실기시험을 통과했다.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는 7일 “워낙 조용하게 준비한 일이라 회사에서도 자격증을 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유해진이 마음껏 낚시할 수 있도록 소형 선박을 준비해 ‘형배’라는 이름까지 붙였다.

tvN 예능 ‘삼시세끼:어촌편5’의 한 장면. 사진제공|tvN


● 화려한 게스트, “37세 호준씨”, 그리고 ‘전복’

특급 게스트도 빼놓을 수 없다. 배우 공효진과 이광수가 무인도의 일상에 동참한다. 출연진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이들이다. 공효진은 차승원과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을 성공으로 이끈 로맨틱 코미디의 파트너이다. 이광수는 차승원·유해진을 돕는 막내 손호준과 쌓은 우정으로 출연한다.

손호준은 이전처럼 ‘삼시세끼5’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2016년 ‘삼시세끼 고창편’에 이어 차승원·유해진과 4년 만에 재회한 그의 나이 어느덧 서른일곱. 손호준은 나이를 직접 밝힌 뒤 “이제는 존중해 달라”며 선배들을 은근슬쩍 압박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일명 “37세 호준씨”의 탄생이다.

‘삼시세끼’의 핵심은 매끼 자연의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과정이다. 이번 시리즈의 히든카드는 전복. 죽굴도에서는 바위만 들추면 손바닥만한 전복이 나온다. 첫 회에서 차승원이 직접 딴 전복을 넣고 끓인 배추된장국을 확인한 시청자들은 발 빠르게 SNS로 조리법을 공유하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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