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층 라운지 ‘운상정’ 등 전통공예품 전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자기 공예 아티스트 겸 한복 디자이너인 이효재 작가와 협업한 전통 공예 전시 ‘入夏(입하)’를 진행한다.
서울스카이가 그동안 ‘한국의 미’를 주제로 진행해온 다양한 전시와 공연의 일환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자기, 항아리 등 전통 공예품을 활용해 우리의 삶, 멋을 보여준다. 특히, 롯데월드타워 최상층 123라운지에는 이효재 작가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인 ‘운상정’을 만날 수 있다. ‘구름위의 정자’라는 뜻을 지닌 ‘운상정’은 한국의 여름 정원을 보자기, 항아리, 이끼, 대나무 등으로 표현했다. 담양 소쇄원에서 공수한 대나무와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는 이끼 등을 통해 고아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가수 나훈아가 현판 글씨를 썼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