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신현빈, 현실 의사 연기 호평…따뜻한 인간 美

입력 2020-05-08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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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신현빈이 장겨울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신현빈은 외과 레지던트 3년 차 ‘장겨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장겨울은 이름처럼 차갑고 무뚝뚝하지만 환자를 향한 마음은 누구보다 뜨거운 인물.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매력 향연을 펼치고 있는 신현빈에 시청자들 또한 깊이 빠져들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9회에서는 진심을 다해 환자와 교감하며 의사로서 한 단계 더 발돋움한 장겨울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겨울은 환자 보호자에게 어려운 수술 내용을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 주려 노력했다. 어린 아들의 수술에 걱정으로 가득한 엄마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했던 것.

하지만 전문적인 설명에 낯설어 하는 것을 발견한 장겨울은 자신의 서툰 표현 방식을 이내 반성하고, 이후에는 그림까지 그려가며 조목조목 설명했다. 사소하지만 환자를 향한 진심이 보호자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에 고스란히 묻어난 장겨울의 뜻밖의 인간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는 그동안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주변인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던 과거 장겨울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며 장겨울이 가지고 있는 섬세한 성정을 실감케 했다.

앞서 2화에서 응급환자의 보호자에게 “가망이 없다”, “심폐소생술을 하면 살았을 것”이라고 거침없이 말하며 모두를 경악하게 했던 장겨울이었기에 눈빛, 말투, 제스처 등 캐릭터를 빚는 요소요소에 선명히 드러나는 변화의 시작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로써 환자와의 벽을 비로소 허물기 시작한 장겨울은 신현빈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만나 호감과 공감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복잡한 의학 용어와 많은 대사량을 막힘없이 전달하는 딕션과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는 의사 캐릭터로서의 매력을 부각시킨 것은 물론, 극의 집중도를 끌어올렸기 때문.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현실감을 부여한 신현빈의 연기는 의사 장겨울의 진정성을 극대화하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적재적소의 활약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시킨 신현빈에게 시청자들의 호평의 목소리는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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