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첫 방송 전 미리 보는 육성재 탐구 생활

입력 2020-05-08 10: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쌍갑포차’ 육성재가 첫 방송 전부터 별명 부자로 등극했다. 알면 알수록 더욱 궁금해지는 육성재의 사연이 만들어낸 별명들이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 20일 포차 개점일이 가까워질수록 궁금해지는 인물이 바로 포차 알바생 한강배(육성재)다.

그와 어쩌다가 몸이 닿으면 나도 모르게 꽁꽁 숨겨왔던 비밀과 고민을 술술 털어놓게 되는 특이체질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 이에 ‘쌍갑포차’ 측이 그의 다양한 캐릭터를 미리 엿볼 수 있는 ‘강배 탐구생활’을 공개했다.

포차 이모님 월주(황정음)는 강배를 이름 대신 “특이체질” 혹은 “끈끈이”라 부른다. 사연 가득한 사람들이 저절로 붙기 때문이다. 그래서 10만 명의 한을 풀어줘야 하는 월주에겐 강배가 꼭 필요한 인재다. 저주받은 능력이라고만 생각했던 강배의 특이체질이 의미 있게 쓰일 곳은 바로 한 많은 손님들을 기다리는 쌍갑포차뿐. 그렇게 낮에는 갑을마트 고객상담실 직원으로, 밤에는 포차 알바생으로, 기묘한 투잡 인생을 시작한다.

그런데 강배는 남들의 속마음만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개 인간은 들어갈 수 없는 꿈속 세상 ‘그승’에도 발을 들여놓을 수 있다고. ‘그승’ 카운슬러 월주와 조력자 귀반장(최원영)과 함께 이승도 저승도 아닌 ‘그승’을 넘나들며 한풀이에 관여한다.

도대체 강배에겐 어떤 사연이 있길래 체질이 특이한 것도 모자라, ‘그승’에도 갈 수 있게 됐는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모르고 넘어가야 더 좋을 상대의 밑바닥까지 알게 되는 특이체질 때문에 깊은 상처를 받고 홀로 외로운 인생을 버텨야만 했던 강배가 쌍갑포차에서 없어선 안 되는 존재로 거듭나고, 점차 자신도 몰랐던 밝은 내면을 되찾으며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예정이다.

강배는 특이체질 때문에 고통을 겪으면서도, 자신을 붙잡고 하소연하는 사람을 차마 끊어내지 못하고 이야기를 다 들어준다. 누구보다 순수하고 순한 고운 심성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천연기념물 같은 ‘순두부’ 같은 매력을 갖고 있건만,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한 번도 없는 모태솔로다. 타인과 마음 놓고 접촉할 수 없는 체질 때문에 연애를 할 수 없었을 터. 그러나 쌍갑포차 알바생이 된 이후, 능력을 발휘하게 되면서 퇴화한 줄 알았던 연애세포가 되살아난다고.

다른 사람의 마음은 술술 열면서 정작 자신의 마음은 닫아버린 순두부 모태솔로 강배의 인생을 두드리는 사람은 바로 강철 모태솔로 여린(정다은). 갑을마트 직장동료로 엮이게 되는 두 사람은 성격부터 모태솔로가 된 이유까지 모두 정반대다.

소심하고 착한 강배는 사람들의 속내를 깊이 알게 되는 탓에, 강인하고 단단한 여린은 사람들이 자신을 피하는 탓에 스스로 솔로의 길을 택한 것. 마치 창과 방패 같은 강배와 여린의 어설픈 연애사엔 어떤 로맨스가 써질까.

사진=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