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환 감독 ‘지구를 지켜라!’ 할리우드 버전으로 리메이크

입력 2020-05-08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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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환 감독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2003)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

7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다르면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할리우드 버전으로 리메이크가 된다.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 및 제작을 지휘하며 이미경 부회장이 총괄 프로듀서로 임한다. 장준환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 ‘유전’과 ‘미드소마’를 연출한 아리 애스터 감독과 제작을 맡는다. 또한 HBO 드라마 ‘석세션’을 쓴 작가 윌 트레이시가 각색을 담당한다. 아리 애스터 감독은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소식을 SNS에 직접 전하기도 했다.

영화 ‘지구를 지켜라!’는 신하균, 백윤식 주연작으로 외계인 때문에 지구에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믿는 주인공 ‘병구’가 유제화학 사장 강만식이 외계인이라며 납치해 벌이는 일을 그린다. 당시 관객 7만명을 모으는 데 그치며 흥행 참패를 했으나 평단에서는 ‘저주받은 걸작’이라 평가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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