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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박해준과 우발적으로 동침한 후 후회했다.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 8일 방송에서 지선우(김희애 분)는 이태오(박해준 분)와 동침한 후 “그건 그저 익숙한 순간이었을까. 연민이 불러온 화해의 순간이었을까. 비난에 대한 사죄였을까. 지난날 잘못된 선택에 대한 후회였을까. 아니면 그저 순간의 욕망에 굴복해버린 외로움이었을까”라고 되뇌었다.
지선우는 여다경(한소희 분)의 전화가 계속 걸려오자 집을 나서는 이태오에게 “없었던 일로 해라. 나도 그럴 거니까. 당신도 나도 실수였다.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태오는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한 뒤 떠났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