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어촌편5’ 유해진은 재능부자…헬스클럽 개업→배 운전

입력 2020-05-09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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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어촌편5’ 유해진은 재능부자…헬스클럽 개업→배 운전

배우 유해진이 종잡을 수 없는 상황극과 허를 찌르는 센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의 유해진이 차승원, 손호준과 함께 끊임없는 상황극을 펼치며 예능감을 발산했다.

이날 유해진은 아침식사 설거지를 마친 뒤 전날 눈여겨보았던 창고로 발걸음을 옮겼다. 취미가 목공과 운동인 유해진은 창고의 활용도를 살피고 '아뜰리에 뭐슬'이라는 다용도 공간을 탄생시켰다. 이와 동시에 유해진은 특유의 언어유희와 상상력을 발휘, 멤버십 가입 조건부터 나뭇조각 도어락까지 갖추며 디테일함을 놓치지 않아 보는 이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유해진은 선상 낚시를 위해 직접 배 운전에 나섰고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승선감에 승객으로 오른 차승원과 손호준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유해진은 특별 가이드를 자처하며 현실감 넘치는 상황극을 이끌어 내 차승원과 종잡을 수 없는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그런 와중에 궂은 날씨로 파도가 거세지자 유해진은 침착하게 선착장으로 복귀하며 다시 한번 '마도로스 유'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가운데 어김없이 죽굴도의 저녁 시간은 돌아왔고, 특별한 소득이 없었던 유해진과 차승원, 손호준은 감자와 고구마로 끼니를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유해진은 경양식 레스토랑 셰프 컨셉의 상황극을 설정해 하이퍼리얼리즘의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유해진은 메뉴 선정부터 음료를 따르는 손놀림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어떤 당황스러운 요구에도 센스 넘치게 맞받아쳐 단출한 식사지만 품위 있게 변모시켰다.

이렇듯 유해진은 단조로운 일상에도 특유의 성실함과 유머를 유지하며 자기 방식대로 적응해 나가 시청자들에게 뜻밖의 힐링을 선물했다. 여기에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센스는 매 순간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그동안 다양한 자체 브랜드를 구축했던 유해진이 새롭게 연 '아뜰리에 뭐슬' 공간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전설의 돔 낚시에 성공할 수 있을지 보는 이의 궁금증을 더욱 끌어올렸다.

한편 유해진이 출연하는 tvN '삼시세끼 어촌편5'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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