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민아 결혼 암시→결별 “거짓말+난폭+신용불량, 신뢰 박살”

입력 2020-05-10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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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결혼 암시→결별 “거짓말+난폭+신용불량, 신뢰 박살”

결혼을 암시하던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돌연 남자친구와 결별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거짓말하는 남자친구 태도와 변화없는 생활 습관, 그리고 경제력 등이라는 조민아 주장이다.

조민아는 9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예쁜 소식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 사랑만으로 모든 걸 떠안기에는 내 그릇이 작은 것 같다.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왔다. 애써오는 동안 정말 많이도 울었다. 선택한 관계에 책임을 지기 위해 어떠한 이기적인 모습들도, 상식 밖의 상황들도 이해해왔다. 하지만 모든 게 당연해지다 못해 거짓말이 도가 지나쳐 믿음과 신뢰가 무너졌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가 앓고 있는 자가면역질환에 담배 연기가 위험하기 때문에 만난 직후 담배를 끊었다고 해서 완전하게 믿고 있었는데 최근까지 계속 담배를 피워왔다는 사실에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 술을 마시면 기억을 전혀 못한다거나 난폭해지는 등의 이상 증세도 무서웠다. 결혼하자고 한 이후에 본인 명의로 신용거래를 할 수 없게 된 사실을 말해줬고, 현재 하는 일이 일용직이며 모아놓았다는 1000만 원은 지급정지를 당해 쓸 수 없다고 했다”며 신용정보원에서 연락이 왔다고 해서 카드값을 내줬고, 휴대폰 요금이 밀려 정지가 됐다고 해서 100만 원 가까이의 휴대폰 통신비용도 내줬다”고 썼다.

조민아는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도시락을 싸주었고 퇴근 후에는 저녁밥을 지어줬다. 하루살이 같은 매일이 늘 막막했고 불안정해서 ‘내가 더 노력하면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주겠지’ 믿어보려 무던히 노력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감당이 안될만큼 버거워져 사이를 정리한다”고 남자친구와 결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마음이 너무나 아프고 힘이 들지만 잘 추스르고 이겨내보겠다. 항상 응원해주는 많은 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받는 사랑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조민아는 지난 1월 열애 사실을 알렸다. 3월에는 결혼을 암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혼할 것 같았던 두 사람은 결별했다. 조민아는 그 이유가 모두 남자친구 때문이라고 했다. 신용불량인 남자친구, 폭력성을 지닌 남자친구, 거짓말하는 남자친구라고 했다. 두 사람 사정을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조민아는 결별을 공식화했다.

● 다음은 조민아 SNS 전문

안녕하세요 조민아 입니다.

예쁜 소식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마음이 아픕니다. 사랑만으로 모든 걸 떠안기엔 제 그릇이 작은 것 같습니다.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애써오는동안 정말 많이도 울었습니다. 선택한 관계에 책임을 지기 위해 어떠한 이기적인 모습들도, 상식 밖의 상황들도 이해해왔습니다. 하지만 모든 게 당연해지다못해 거짓말들이 도가 지나쳐 믿음과 신뢰가 무너졌습니다.

제가 앓고있는 자가면역질환에 담배 연기가 위험하기 때문에 만난 직후 담배를 끊었다고 해서 완전하게 믿고 있었는데 최근까지 계속 담배를 피워왔다는 사실에 너무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술을 마시면 기억을 전혀 못한다거나 난폭해지는 등의 이상 증세도 무서웠습니다.. 결혼하자고 한 이후에 본인 명의로 신용거래를 할 수 없게 된 사실을 말해주었고, 현재 하는 일이 일용직이며 모아놓았다는 1000만원은 지급정지를 당해서 쓸 수 없다고 했습니다.

신용정보원에서 연락이 왔다고 해서 카드값을 내주었고, 핸드폰 요금이 밀려 정지가 되었다고 해서 100만원 가까이의 핸드폰 통신비용도 내주었습니다.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도시락을 싸주었고 퇴근 후엔 저녁밥을 지어줬습니다. 하루살이 같은 매일이 늘 막막했고 불안정해서 내가 더 노력하면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주겠지.. 믿어보려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감당이 안될만큼 버거워져 사이를 정리합니다. 마음이 너무나 아프고 힘이 들지만 잘 추스르고 이겨내보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며 받는 사랑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지난 3월 조민아 SNS 전문

혼자 있다가 갑자기 미친듯이 아파올때면 늘 마지막을 준비했었다. 저혈압에 과호흡 쇼크로 쓰러졌는데 발견이 늦게되서 그대로 세상과 작별할까봐 휴대폰에 마지막 인사를 적어두기도 했다. 골든타임을 놓칠뻔한 적도 여러 번..그땐 크게 살고 싶지도 않았고 최선을 다해 살아와서 죽는다고 해도 후회가 없었는데 이젠 아프기만 해도 어떻게 될까봐 무섭고 겁이 난다.

살고 싶어서. 사랑하는 내사람 두고 나 혼자 멀리 갈까봐서. 매일 손, 발이 차갑고 하루가 멀다하고 아픈 나를 겪으면서도 단 한 번도 짜증을 낸다거나 소홀한 적 없었고 늘 보온에 철저하게 신경써주고 아플 때 마다 마음 아파서 어쩔줄을 몰라하며 아무리 먼거리도 달려와 간호해주는 따뜻한 내사람. 당신을 만나 조금씩 건강해지고 있어요. 앞으로 더더 많이 건강해질거예요. 나 밖에 모르는 당신을 위해. 오래오래 행복할 우리를 위해. 상에서 제일 사랑합니다.

만난 다음 날 담배를 끊었고, 내가 마시는 술로 갈아타주었고, 그 좋아하던 술도 이젠 스스로 절제해서 마시게 되었고, 놓았던 일을 몇 십 배로 열심히 하면서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내남자. 나를 만나 삶의 목표가 생겼고 행복한 매일을 지켜내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며
살아온 모습을 긍정의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 세상 멋진 내꺼 당신이 내 남자라서 내가 당신 여자라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너무 배려하는 바보같은 저와 너무 이야기를 안하는 내꼬 왕자님은 지금 껏 싸운 적은 없지만 2주에 한 번 텀으로 왔던 현실 커플문제를 현명하게 극복해내며 보다 견고해졌고 더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각자가 생각한 최선에서 상대를 위하고 우리를 위하는 최선으로 방향을 바꾸어 노력해오는 과정안에서 이제 우리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두려움에 떨며 지쳐있는 요즘인데요. 제가 전해드리는 저희의 예쁜 소식들이 잇님들께 다소나마 긍정의 에너지가 될 수 있길 바래봅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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