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장나라, 사랑스러운 현실 공감녀 변신…13일 첫방

입력 2020-05-10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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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베’ 장나라, 사랑스러운 현실 공감녀 변신…13일 첫방

믿고 보는 흥행불패 장나라가 사랑스러운 현실 공감녀로 변신한다.

장나라가 1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연출 남기훈 극본 노선재, 약칭 ‘오마베’)를 통해 4년만에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매 작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장나라는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전 세대 시청자의 공감력을 높인 바 있기에 이번에는 어떤 공감 연기를 펼칠지 기대된다.

‘오마베’에서 장나라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겠다’는 솔직 발칙한 매력녀 ‘장하리’로 변신한다. 극 중 장하리는 비주얼, 성격, 능력까지 다 갖춘 워너비우먼으로 모든 게 완벽한 그녀가 포기할 수 없는 단 하나가 있으니 바로 자신만의 아이. 어릴 적 장래희망으로 엄마를 희망했을 만큼 자신을 닮은 사랑스러운 아이를 갖는 것이 행복 1순위였다. 하지만 자연 임신 확률이 7% 미만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에 결국 결혼 없이 아이만 낳겠다는 과속을 결심하게 된다.

그동안 장나라는 남편의 불륜에 복수를 다짐하는 여자, 뮤지컬 배우 출신의 대한민국 황후, 38세 전업맘에서 스무살 청춘이 된 여자 등 다양한 캐릭터를 입체적인 감정선으로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는 연기 내공을 발산했다. 이에 놀라운 공감력으로 시청자로 하여금 장나라 캐릭터의 감정에 저절로 이입되게 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오마베’는 실제 육아지 기자 출신 노선재 작가의 필력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3040 여성의 고민과 성장을 담는다. 여기에 장나라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여성 시청자의 심리를 제대로 저격,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누구와 붙어도 환상의 앙상블을 자랑하는 케미 여신으로서 극 중 고준(한이상 역), 박병은(윤재영 역), 정건주(최강으뜸 역)와 펼칠 과속 필수 로맨스도 관심을 높인다.

제작진은 “장나라는 준비를 굉장히 철저하게 해오는 연기자”라며 “연기에 대한 몰입도와 캐릭터 분석력이 훌륭하고, 현장에서도 카메라가 돌면 역할에 푹 빠져들어 1초 만에 감정에 몰입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장나라가 아니었다면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으려는 장하리 캐릭터를 누가 해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오마베’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 13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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