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명수→인피니트 성규 ‘끼리끼리’ 1%대 굴욕, 결국 폐지 확정

입력 2020-05-10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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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인피니트 성규 ‘끼리끼리’ 1%대 굴욕, 결국 폐지 확정

MBC ‘끼리끼리’가 결국 종영한다.

‘끼리끼리’ 측 관계자는 10일 동아닷컴에 “‘끼리끼리’ 종영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종영 시기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기존 녹화 분량이 남아있는 만큼, 종영 일자와 시기를 내부적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끼리끼리’는 출연자 성향끼리 나뉘어 펼치는 국내 최초 성향 존중 버라이어티다. 타고난 성향대로 뭉친 출연자 10인이 같은 상황 다른 텐션으로 재미와 공감, 웃음을 선사하는 것으로 목표로 지난 1월 야심차게 출발했다.

하지만 성적은 나빴다. 박명수, 장성규, 인교진, 이수혁, 은지원, 황광희, 이용진, 하승진, 인피니트 성규 등 예능 베테랑과 예능 새내기 조합으로 꾸리며 신선한 웃음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청률은 평균 1%대였다. 지상파 3사 예능 프로그램 프리미엄 시간대인 일요일 오후 방송됨에도 시청률은 일부 비인기 교양프로그램보다 못했다.

그래서 결국 폐지 수준을 밟는다. 종영이라는 타이틀을 쓰지만, MBC에서 해당 출연진으로 다시 같은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 제작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에 따라 ‘끼리끼리’는 최종 종영일이 확정되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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