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27, 28회에서는 엄마 차화연(장옥분 역)과의 화해를 위해 고군분투 하는 세 딸 이민정(송나희 역), 오윤아(송가희 역), 이초희(송다희 역)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훈훈한 가족애(愛)를 전파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따로 만남을 가진 세 자매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이 모아진다. 깊은 고민에 빠진 송나희와 그런 그녀를 위로하고 있는 송가희(오윤아 분)의 눈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차오를 것처럼 붉게 물들어 있어 동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짐작케 한다. 막내 송다희 또한 이들을 사랑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어 세 자매의 두터운 애정이 느껴진다.
이날 엄마 장옥분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만난 세 사람은 가장 뻔하면서도 어려운 작전(?)을 세운다고 해 이들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갈 것인지 궁금해진다. 특히 울적한 마음은 뒤로하고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은 평소 다정다감한 자매 사이를 연상케 한다.
그동안 서로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며 응원을 전했던 터. 세 자매의 은밀한 회동은 어떤 모습일지, 장옥분 여사의 화를 녹일 이들의 작전은 무엇일지 오늘 방송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