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준원 음주+흡연논란→‘부부의 세계’ 대본상 퇴장→전진서도 구설

입력 2020-05-11 10: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정준원 음주+흡연논란→‘부부의 세계’ 대본상 퇴장→전진서도 구설

아역배우 정준원 ‘일탈 사진’이 논란인 가운데 정준원이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에서 더는 등장하지 않는다.

‘부부의 세계’ 측은 11일 오전 동아닷컴에 “정준원(해강 역) 출연 분량은 대본상 14회 방송이 마지막이었다. 따라서 이번 주 15회·16회(최종회) 방송에는 등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정준원 페이스북 게시물이 퍼졌다. 17세임에도 친구들과 음주와 흡연 중인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음주하는 모습이 구체적으로 담긴 것은 아니지만, 술자리를 가졌던 현장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다인 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에게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사는 소속 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가운데 정준원과 함께 출연 중인 전진서도 페이스북 게시물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친구들과 나눈 욕설이 담긴 게시물이 문제였다. 다만, 정준원과 같은 청소년의 일탈과는 다른 문제라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엇갈린다. 전진서 소속사는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자체 최고시청률을 매회 경신 중인 ‘부부의 세계’에서 전진서 분량은 아직 많이 남았다는 점이다. 최종회까지 비중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점에서 극 몰입감을 방해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현재 관계자들은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 다음은 정준원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다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발생한 배우 정준원군의 게시물 관련 소속사 입장입니다.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당사는 소속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