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여행에 10만원 추가할인”, 경북 휴가지원사업 연계 프로모션

입력 2020-05-11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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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예산 10억 원, 근로자 및 가족 3만 명 유치 목표

경상북도(이철우 도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과 연계해 전국 근로자 및 가족 3만 명을 경북으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11일 밝혔다.

‘2020년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전국 근로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 근로자 12만 명을 대상으로 기업 10만 원, 정부 10만 원, 근로자 20만 원 등 총 40만 원을 지원한다.

경상북도는 근로자 휴가자 지원 사업을 신청한 근로자들이 경북 관광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10만 원의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총사업비 10억 원으로 근로자 및 가족 3만 명 이상을 유치해 지역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효가자 지원 사업의 전용 온라인몰에 ‘경북 관광상품 특별관’을 만들어 숙박, 패키지여행, 입장권 등을 보다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 특별관은 11일 오픈했다. 경북 e-커머스 관광상품의 계절별 맞춤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주요 관광지 입장료, 관람료 면제, 여행업·숙박업 할인 등이 담긴 ‘경북 관광 그랜드 세일’을 5월 하순부터 실시한다. 또한 만원으로 버스를 타고 경북을 여행하는 ‘만원으로 경북 여행’, ‘전국 순회 관광 로드쇼’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코로나19로 지역 관광업계의 피해가 큰 상황 속에서 이번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3만 명 이상의 전국 근로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관광업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조속히 추진하는데 행정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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