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액 증진 위해 6월 마케팅비 추가지원
숙박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최문석)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중소형 호텔업계를 돕기 위해 ‘광고비 반값’에 이어 거래액 확대 방안을 내놓았다.
주요 중소형호텔을 대상으로 이달 여기어때 앱을 통해 발생한 업체별 전체 거래액의 5%를 다음달 마케팅 비용으로 지원한다. 지원액은 전체 발생한 거래수수료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원금은 고객 유치 할인 쿠폰 발급 비용으로 활용되며 대상 제휴점은 별도의 신정 절차 없이 혜택을 일괄 적용 받는다.
황금연휴를 지나면서 대형 호텔이나 리조트, 펜션의 수요는 점차 회복하고 있지만, 중소형호텔은 방문객 규모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해, 운영비 부담을 호소하는 운영자가 늘고 있다. 여기어때측은 “제휴점은 해당 쿠폰을 성수기에 들어서는 6월에 활용하게 된다”며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효과적인 영업 전략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객의 방문을 유도하는 ‘청결 숙소 체크리스트’도 전체 중소형호텔에 제공된다. 방문객을 안심시키고 제휴점의 청결 관리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기 위함이다. 청결숙소를 안내하는 포스터, 외부 배너, 객실 내 청결숙소 안내장 등을 포함한 패키지로 구성했다.
여기어때는 3월부터 자영업자가 다수인 중소형호텔 업계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4월까지 대구 지역 중소형호텔의 광고비를 반값까지 인하했으며, 경북과 부산 지역은 1곳당 최대 50만원 상당의 마케팅 지원 방안을 실행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