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무물보’ 이지혜, 유산 아픔+번 아웃 증후군 고백…열정 甲 관종 언니

입력 2020-05-11 2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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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지혜가 유산의 아픔은 물론 앞만 보고 달려가는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지혜는 1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도 평소의 발랄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내가 크리스천이라 점을 안 믿는데 만약 잘 맞으면 중독이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지혜는 선녀보살 서장훈과의 우정을 드러내며 “오빠가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 어색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지혜가 밝힌 고민은 둘째 계획에 대한 것이었다. 앞서 그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은 물론 유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지혜는 “둘째가 임신이 되고 난 후 심박수가 잘 잡히지 않았다. 1~2주 정도 지켜보다가 결국 유산을 하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첫째 태리를 생각하면 둘째를 가져야 하는데 둘째가 생기고 나면 내 인생은 일과 아이에게만 쏠릴 것 같다”고 두려움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또한 계획 임신을 해야 한다는 상황, 노산에 대한 스트레스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수근과 서장훈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지 않나. 잠시 잊는 것도 좋다”며 이지혜에게 조언했다.

이후 이지혜는 또 다른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샵에서 솔로가 된 이후 쉼 없이 달려왔다. 조금이라도 멈춰 서면 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 같았다”면서 만삭의 몸에로 라디오 DJ를 강행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 같은 고민을 털어놓으며 이지혜는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쉼 없이 18년 동안 연예계 활동을 이어온 것도 모자라 최근 유튜브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음에도 간절하게 휴식을 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지혜는 시종일관 유쾌한 태도로 자신의 속내를 밝히는 한편 본업에 대한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가 왜 유튜브에서 ‘밉지 않은 관종 언니’라고 자칭하는지를 보여준 에피소드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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