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수의사 체험 동물병원·펭귄놀이방 오픈

입력 2020-05-12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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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체험 통해 해양오염 문제 학습
훔볼트 아기펭귄 3형제 가까이서 관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5월을 맞아 해양생물 전문 수의사를 직접 체험하는 ‘동물병원’과 아기펭귄 3형제의 귀여운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펭귄 놀이방’을 새로 오픈했다.

‘동물병원’은 동물인형으로 꾸민 아기동물 입원실. 약국 공간, 수술실 등 실제 동물병원 공간을 그대로 연출했다. 특히 수술실은 물범 인형과 수술대, 모형 X-레이 판독기, 각종 의료기기를 갖추었다.

체험자들은 의사 가운을 입고 청진기를 찬 뒤 외과적 손 씻기를 비롯한 수의사 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UV 손세정 검사기를 통해 손씻기 전후를 비교해보며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에 대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술실에서는 물범 인형의 모형 X-레이를 통해 뱃속 플라스틱 빨대와 기생충을 확인하고 이를 제고하는 수술체험을 통해 해양오염을 유발하는 쓰레기의 위험성과 해양생물 보전에 중요성을 배운다.

체험 후에는 이름이 새겨진 어린이 수의사 면허증을 증정한다. 체험시간은 약 20분으로 체험비 1인 5000 원에 만 6세 이상이면 이용 가능하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물병원 체험존에서 현장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메인 수조 뒤편 극지방존 입구에 오픈한 ‘펭귄 놀이방’에서는 지난해 태어난 훔볼트 펭귄 아기 삼형제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6월 15일까지 운영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11시 30분,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까지 하루 2회 아기 펭귄들을 공개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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