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풍문쇼’ 박유천 눈물 “나 편하자고 사과하는 것 아냐, 후회”

입력 2020-05-12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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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풍문쇼’ 박유천 눈물 “나 편하자고 사과하는 것 아냐, 후회”

연예계 은퇴 선언을 번복한 박유천이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인터뷰를 요청한 이유를 말했다.

박유천은 11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대부분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복잡한 생각이 들 때면 등산도 자주 다니는 편"이라며 "나에 대한 기사를 솔직히 잘 못 보겠더라. 무서워서 전혀 그럴 수 없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논란 후 1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선 이유에 대해 "대중에게 꼭 한 번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 혹은 용서를 구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근데 그것조차도 엄청나게 용기가 필요했고,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고 고민만 하고 지냈다"며 "얼마 전에 '풍문쇼'에서 날 다룬 방송을 보고 진짜 많은 고민을 하다가 '사과를 드리면 어떨까'라는 결심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말을 아꼈던 건 절대 아니다. 말을 아낄 입장도 아니다"라며 "어느 순간 내가 어떤 말을 대중에게 한다는 것 자체가 '내가 이래도 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내 모습을 보고 '자기 마음 편하려고 사과한다' 생각하지 않을까 싶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고민하는 기간 동안 사실 '사과를 드리고 싶은 마음은 평생 마음속에 갖고 가야 하는 거구나'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선뜻 대중 앞에 나서는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많은 후회를 하고 있다. 더 일찍 사과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후회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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