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前 더 이스트라이트 이은성·정사강, 위증혐의 ‘기소 의견’ 검찰 송치

입력 2020-05-12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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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前 더 이스트라이트 이은성·정사강, 위증혐의 ‘기소 의견’ 검찰 송치

더 이스트라이트 출신 이은성과 정사강이 위증혐의에 대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폭행 피해사건과 관련해 반박 입장을 펼쳤던 이은성과 정사강.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12월 기자회견을 열고 김창환 회장과 문영일 PD 등 미디어라인 관계자들을 옹호했다.

당시 이은성과 정사강은 회사의 체벌은 사실이었지만 왜곡 보도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이은성은 “감금이나 폭행은 없었다. 학교에서 혼날 때처럼 손바닥 체벌을 받았다”고 말했으며 정사강은 “문영일 PD가 괴물처럼 보도됐는데 사실과 다른 보도에 마음이 아팠다”고 울먹였다. 이들은 문영일 PD의 폭행으로 인해 머리에 피가 났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혼나다 웃어서 머리를 한 대 맞았다. 아프진 않았는데 머리에서 피가 났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승현의 평소 행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12일 폭행사건 재판에서 위증교사 및 위증을 한 혐의로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 및 문영일 전 피디 그리고 이은성, 정사강을 고소한 사건의 진행 과정을 알렸다. 정 변호사는 “서울방배경찰서는 7일 피의자 문영일, 이은성, 정사강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8개월 가까운 수사 끝에 이번에 위증 피의자들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이와 관련해 정 변호사는 “위증 범죄란 그 위증으로 이익을 보는 피의자의 교사에 의해 이루어지는 범죄라는 점에서 볼 때 피의자 문영일, 이은성, 정사강의 위증에는 김창환 회장 및 이정현 대표의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고소인들은 검찰의 추가 수사에서 위증교사 혐의가 입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석철-이승현 형제 폭행 피해를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창환 회장은 지난 3월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문영일 프로듀서 또한 징역 1년 4개월 및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 관련기관 3년간 취업제한을 명한 원심이 확정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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