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원오브 2번 트랙 ‘angel’…그레이 첫 보이그룹 프로듀싱

입력 2020-05-12 1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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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오브와 프로듀서 그레이의 콜라보레이션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온리원오브는 12일 공식 SNS 계정에 새 앨범 'Produced by [ ] Part 1’의 2차 트랙 티저를 공개했다. 'Produced by [GRAY]'라는 표기와 함께 2번 트랙 곡명은 'angel'이라고 알렸다. 티저 이미지와 함께 남긴 'Wavy 크게 울려 퍼지는 넌' '그건 마치 내 가슴 왼쪽의 Woofer' 의미심장한 문구도 인상적이다.

그레이는 현재 최고 클래스로 평가 받는 프로듀서 중 한 명이다. 힙합 레이블 AOMG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래퍼로 수년간 대중 음악계에서 가장 뜨거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유명 아티스트와 숱한 협업을 펼쳐왔지만 보이그룹 프로듀싱은 온리원오브가 처음이다.

그레이는 "곡 작업을 매우 재미있고 즐기면서 진행했다. 듣는 사람도 흥이 날것"이라며 "온리원오브와 처음 맞춰봤지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멋있는 활동이 기대되고 계속 응원하겠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이번 트랙 티저는 유정, 리에, 준지가 분위기를 이끌었다. 앞서 나인, 밀과 같이 수트 차림이지만 유정과 리에는 바닥에 주저 앉아 강렬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준지는 두 눈을 모두 가린 헤어 스타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온리원오브는 트랙 티저를 시작으로 심혈을 기울인 이번 앨범의 조각을 하나씩 제공하고 있다. 하루 전 1번 트랙 'designer'은 보이콜드가 작업한 것으로 알렸고 이번에 2번 트랙을 꺼냈다. 스토리텔링 음악을 추구해온 온리원오브가 어떠한 음악으로 돌아올 지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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