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재개 vs 안전 보장’… 프리미어리그 재개 엇갈린 의견

입력 2020-05-13 0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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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를 추진 중인 가운데, 리그 사무국-구단과 선수들의 입장이 충돌하는 모양새다.

영국 정부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코로나19 봉쇄 조치 5단계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스포츠 행사를 무관중으로 치른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에 프리미어리그는 내달 재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내달 12일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장 18일에는 훈련에 돌입한다.

하지만 선수들은 이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힘 스털링, 대니 로즈 등의 선수들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의견이다.

이에 프리미어리그는 13일 20개 구단의 주장 선수들과 전화를 통해 리그 재개 여부와 관련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 모든 프로 스포츠는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이에 프리미어리그 역시 최대한 빨리 리그를 재개하려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는 내달 리그를 재개 하더라도 그 동안의 중단 때문에 5천 억 원이 넘는 금액 손실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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