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20대 주연급 배우로 우뚝…‘그 남자의 기억법’ 오늘 종영

입력 2020-05-13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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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20대 주연급 배우로 우뚝…‘그 남자의 기억법’ 오늘 종영

문가영이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을 통해 차세대 멜로퀸으로 우뚝 섰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모든 시간을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의 상처 극복 로맨스. 촘촘한 서사와 예측불가 전개로 마니아층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으며, 13일 밤 종영을 앞둔다.

‘그 남자의 기억법’으로 처음 멜로드라마 주인공에 도전한 문가영은 라이징 스타 다운 화려한 패션부터 솔직하고 거침없는 캐릭터의 성격, 가슴 절절한 멜로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흔히 볼 수 없었던 당차고 주체적인 멜로 주인공 캐릭터를 제 옷을 입은 듯 사랑스럽게 그러냈으며, 직접 ‘여하진’ 캐릭터 SNS 계정을 운영하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본방사수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으로 드라마 홍보에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극 초반에는 이슈메이커 배우 여하진 역을 통통 튀는 매력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하진 홀릭’으로 만들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당돌한 모습으로 이정훈(김동욱 분)을 향해 거침없는 직진 본능을 펼쳤기 때문. 상대의 냉랭한 반응에도 개의치 않으며 솔직함으로 무장해 먼저 고백을 하고, 열애설을 자진 인정하는 모습은 여태껏 볼 수 없었던 매력 캐릭터의 등장을 알린 장면이었다.

또한, 문가영은 소중한 기억을 망각한 채 살아가는 여하진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정훈과의 달달한 로맨스가 피어나던 중 조금씩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는 상황을 세밀한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여하진이 처한 상황과 감정을 오롯이 전달, 몰입도를 높인 것. 과거의 기억에 아파하면서도 이정훈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없는 캐릭터의 다면적인 심리를 실감나게 표현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냈다.

문가영은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상처를 숨긴 당돌한 고등학생 ‘이빨강’ 역을, ‘명불허전’에서는 남장여자 캐릭터 ‘동막개’ 역을,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는 풋풋함과 코믹함을 모두 가진 첫사랑 ‘한수연’역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이며 ‘잘 자란 아역배우’에서 ‘믿고 보는 주연배우’로 성장했다. 그리고 이번 ‘그 남자의 기억법’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여 인생 캐릭터를 갱신, 20대 대표 여자 배우로서의 진가를 입증했다.

이렇듯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 맡은 역할에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내며 꾸준한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 문가영이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을지 벌써 관심이 뜨겁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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