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이대성, 오리온과 5억5000만원에 계약

입력 2020-05-13 1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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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이대성. 사진제공|KBL

올해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이대성(30·190㎝)이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는다.
오리온은 13일 이대성과 계약기간 3년, 보수총액 5억5000만 원(인센티브 1억5000만 원 포함)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전주 KCC로 이적했던 이대성은 FA를 통해 다시 한 번 팀을 옮겼다.

지난해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11경기에서 평균 13.5점·5.1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KCC 이적 후 23경기에선 평균 10.8점·1.9어시스트에 그쳐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볼 핸들러의 가치가 높은 국내프로농구 사정상 FA 시장에선 최대어로 평가 받았다.

당초 이대성은 부산 KT와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인센티브 등 세부조건에서 의견이 맞지 않아 협상 테이블을 떠났다. FA가 된 센터 장재석(울산 현대모비스)과 재계약에 실패한 오리온이 이 기회를 잘 포착했다. 지난 주말부터 이대성과 협상을 이어온 오리온은 KT와 계약이 무산되자 바로 접촉해 계약을 이끌어냈다.

허일영(35·197㎝), 최진수(31·203㎝), 이승현(28·197㎝) 등 리그 정상급 포워드 진용을 구축하고 있는 오리온은 전력보강이 시급했던 가드진에 이대성을 영입함으로써 다음 시즌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서울 삼성은 이관희(계약기간 1년·보수총액 3억5000만 원·인센티브 1억500만 원 포함), 장민국(계약기간 3년·보수총액 3억5000만 원·인센티브 1억500만 원 포함), 김동욱(계약기간 1년·보수총액 1억5000만 원·인센티브 3000만 원 포함) 등 내부 FA와 재계약을 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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