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 신주협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들 잊지 못할 것”

입력 2020-05-13 2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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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신예 신주협이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연출 오현종, 이수현/ 극본 김윤주, 윤지현/ 제작 초록뱀미디어) 종영을 앞두고 애정 가득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주협은 13일 소속사 (주)좋은사람컴퍼니를 통해 “막상 작품도 ‘문철’과도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을 참여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셨던 오현종 감독님, 이수현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함께 고생하셨던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여하진(문가영 분)의 곁을 지키는 로드매니저 ‘문철’역을 맡은 신주협은 문가영을 살뜰하게 챙기는 다정한 면모부터 스토커로 의심 받을 만큼 섬뜩한 모습 그리고 절도범으로 정체가 밝혀진 뒤 짠내 가득한 애잔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맹활약을 펼쳐 보였다. 특히 그는 극 중 ‘문철’의 평소 다정한 모습과 협찬품 절도 사실을 숨기기 위해 벌이는 행동들의 간극을 큰 제스처 없이 눈빛이나 얼굴 표정만으로 섬세하고 안정감 있게 연기함으로써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신주협은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슬기로운 의사생활’, ‘VIP’, ‘빅 포레스트’, ‘제3의 매력’, ‘러블리 호러블리’ 등과 웹드라마 ‘열일곱’을 비롯해 뮤지컬 ‘제이미’, ‘스위니토드’, ‘시데레우스’, ‘어쩌면 해피엔딩’, ‘난쟁이들’ 그리고 연극 ‘생쥐와 인간’, ‘트레인스포팅’ 등에서 대세 신예이자 ‘슈퍼루키’로서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입지를 굳히고있다. 특히 뮤지컬-드라마-광고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심도 깊은 분석과 끊임없는 노력을 거듭해 다채로운 매력을 하나씩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 그가 펼쳐나갈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슈퍼루키’로서 맹활약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한 신예 신주협은 7월 4일부터 9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제이미’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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