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육성재 인터뷰 “캐릭터 위해 사람과 접촉 최소화”

입력 2020-05-14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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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황정음-육성재-최원영의 유쾌하고 진솔한 ‘토크’가 공개됐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 독자들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얻은 배혜수 작가의 동명 웹툰 드라마화, JTBC 수목드라마의 첫 주자, 믿고 보는 배우들, 다채로운 에피소드 예고 등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작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쌍갑포차’ 측은 오는 20일(수) 첫 방송을 6일 앞두고, 포차 3인방,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의 JTBC 유튜브 인터뷰를 공개했다. 출연 계기부터 상황 맞춤 안주 추천까지 알차게 담아 시청자들의 고민도 풀고, 궁금증도 풀었다.

먼저 포차 이모님 월주에 대해 “처음 본 캐릭터였다. 지금까지 역사상 본 적이 없었던 그런 느낌”이라고 운을 뗀 황정음. “되게 화끈한 면도 있고 강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인간애가 많은 캐릭터”라며 실제로 본인과 비슷한 면이 많아, “월주, 나 같아”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싱크로율이 높은 인물이었다고.

반면 육성재는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자신과 달리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바로 공유할 수 있는 순수함”을 포차 알바생 강배의 매력으로 꼽았다. “그 사람의 한을 풀어줄 때 더 많은 힘이 되는 캐릭터라서 굉장히 마음에 든다”는 애정까지 더했다.

“귀반장은 귀신 잡는 반장이란 의미다. 전 저승경찰청 엘리트 형사반장이기도 하다”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한 최원영은 “숨겨진 초능력이 월주 못지않고, 휴머니티 같은 것들이 발산되는 지점이 있다”고 밝혀, “월주의 수행비서”로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 많은 중생을 손님으로 모시는 포차 3인방의 상황별 안주 추천은 최고의 영업전략이었다. ‘면접 탈락 소식을 들은 취준생”에게 성격답게 화끈한 “소주 한 잔”을 건넨 황정음부터, “다음에는 찰싹 붙으라”고 불에 노릇노릇하게 구운 가래떡을 추천한 육성재, “힘을 더 내라”는 의미로 든든하고 따뜻한 밥상을 언급한 최원영까지, 포차 3인방의 따뜻한 마음 역시 느껴졌다.

‘내 친구와 바람난 전연인’이란 최악의 상황에 최원영이 ‘낚지볶음’을 추천하자, 황정음은 “먹는 걸로 아픔을 달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쌍갑 포차로 오면 모든 안주를 다 하주겠다”라는 파격 제안을 내놓아, 월주 이모님의 한풀이 카운슬링에 기대를 더했다.

‘쌍갑포차’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지만, CG 효과와 캐릭터의 변주는 드라마에만 있는 포인트. 특히이승, 저승, 그승을 넘나들어야 했던 황정음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상상하는 액션이 주전공이 됐다고 했다. “처음에는 CG가 입혀지는 장면에서 몸동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씬이 쌓여가고 한 달 정도 지나니 캐릭터가 완성되고 있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웹툰에선 한 에피소드에 등장하지만, 드라마에선 주요 캐릭터로 확장된 강배에 대한 육성재의 고민도 드라마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 “대본과 현장에 충실하자라는 생각으로 그냥 부딪혔다”는 육성재는 실제로도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지낼 정도로, 몸이 닿으면 고민을 털어놓게 되는 특이 체질 때문에 사람을 피해 다니는 강배 캐릭터에 충실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탄생한 강배는 “쌍갑포차의 만능열쇠”로 활약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관전 포인트에 대해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걸 강조하면서도, “판타지, 힐링, 액션이 들어가는 다채로운 드라마”라는 설명까지 덧붙인 황정음과 “재미있는 복선들을 중점으로 봐달라”고 당부한 육성재. 여기에 최원영은 “다양한 에피소드가 준비돼있다. 시작하신다면 끝까지 갈 수밖에 없는 드라마”라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지난 2월 촬영을 완료한 배우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모두 듣고 나니, 이 자신감이 어디서 나왔는지 알 수 있었다.

사진=‘쌍갑포차’ Jtalk 영상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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