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 박성광이 예비 아내 출연 소식에 깜짝 놀란다.
내일(15일) 밤 8시 30분 방송될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박성광이 자신도 몰랐던 예비신부 출연 소식에 깜짝 놀란다. ‘몰래 온 당신’코너에 아리따운 실루엣의 여인이 등장한 것. ‘개콘’ 개그맨들은 그림자마저 아름다운 것을 보자마자 환호성을 남발, 과연 그녀가 누구의 가족일지 추리를 시작한다.
가장 먼저 나선 김성원은 사뭇 진지한 눈빛으로 자신의 여자 친구라고 주장한다. 긴 생머리부터 웃는 모습, 실루엣만으로도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모습에 확신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박영진은 “제작진의 의도를 파악해야 된다. 지금 가장 이슈되기 좋은 것은 박성광. 즉, 예비신부를 데리고 왔을 가능성이 크다”며 일리 있는 주장을 펼쳐 동료 개그맨들의 지지를 얻는다. 뿐만 아니라 미동도 없이 앉아있는 그림자를 보고 말을 잘 듣는 사람이라고 주장, 직장을 다니고 있는 예비신부라는 증거를 더하며 당사자 박성광까지 설득시킨다.
이에 박성광은 “박영진의 말이 그럴듯하다. 맞는 부분이 많다”고 예비 신부임을 예감하며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그녀가 나오길 기다린다. 그러나 또 한 명의 강력한 후보가 등장해 현장은 혼돈에 빠지기 시작한다. 개그맨 이재율이 “거북목을 보니 우리 누나인 것 같다”며 나선 것.
묘령의 여인의 등장에 스튜디오가 술렁, 과연 ‘몰래 온 당신’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내일(15일)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흥미진진 코너 ‘몰래 온 당신’은 내일(15일) 밤 8시 30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2TV <개그콘서트>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