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 사극 불패 자신 “우주의 기운 모여”

입력 2020-05-14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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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의 사극 불패 공식이 박시후, 고성희의 손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오후 2시 TV조선 공식 유튜브에서는 윤상호 PD, 박시후, 고성희, 전광렬, 성혁, 김승수, 이루 등이 참석한 가운데 TV 조선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날 공동 인터뷰에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최천중(박시후)과 이봉련(고성희)의 모습과 더불어 형형한 눈빛을 빛내는 흥선대원군(전광렬)의 모습이 다양하게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후 연출을 맡은 윤상호 PD는 이 작품에 대해 “격동의 시대에 어마어마한 욕망꾼들이 벌이는 회오리 같은 드라마가 될 것”이며 “애증의 로맨스 드라마, 감동의 휴먼 드라마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화답하듯 전광렬 역시 “대본 자체도 재밌고 출연 배우들의 개성이 잘 살아있다. 의상이나 조명, 소품도 유심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다른 사극과는 질감 자체가 다를 것”이라고 윤상호 PD의 연출력 및 대본을 극찬했다.

또한, 극을 이끌어 갈 최천중 역의 박시후는 오랜만의 사극 출연에 대해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이 컸다. ‘공주의 남자’ 대본을 읽을 때의 느낌이 들었고 그 때보다 더 기대감이 크다. 첫 방송이 매우 기다려진다”며 “좋은 우주의 기운이 우리 작품과 TV조선에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시후의 상대역인 고성희는 파트너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내면서 “(박시후) 선배님이 계시는 것만으로도 의지와 안정이 됐다. 촬영 초반에는 나도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았다. 그래서 걱정도 많았고 확신도 부족했는데 (박시후) 선배와 함께 하면서 믿고 따라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전광렬은 극 중 실존 인물인 흥선대원군을 맡아 “기존에 나온 연기들을 봤다. 나는 최대한 재밌게 풀려고 했다. 흥선대원군의 희노애락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흥선 대원군을 홀로그램으로 내 앞에 갖다 놓고, 나의 행동과 말투를 입혔고 시대상황을 반영하려고 했다”고 남다른 연기 고민의 과정을 고백했다.

한편, TV조선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린 드라마. 21세기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스토리를 그린다.

사진=TV조선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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