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황정음 전단지 포스터…핵심 키워드 공개

입력 2020-05-14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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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가 황정음의 전단지 포스터를 공개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가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공개한 전단지 포스터에서 모든 고민을 꿰뚫어볼 것만 같은 포차 이모님으로 등장한 월주(황정음). “내 포스에 반해 호기심으로 포차에 왔다간 큰 위안을 얻을 것이야!”라며 손님을 이끈다.

손님도, 주인도 모두 쌍방에 갑(甲)이 되는 ‘쌍갑’포차. 손님이 왕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인 마음대로 운영하는 곳도 아닌,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 서는 세상에 둘도 없는 포차다.

직장인, 취업준비생, 학생 등 수많은 을(乙)에게 모두가 갑이라고 대신 외쳐주는 쌍갑포차에는 도를 넘는 갑질에도 아무 말 못하는 손님들 대신 “너도 갑! 나도 갑!”이라고 알려주는 이모님 월주가 있다. 고민을 털어놓으면 까칠하고 매서운 답이 돌아오기도 하지만, 오히려 월주의 화끈한 면은 나도 갑이라는 용기와 위로를 선사한다. 지친 발걸음을 은은한 불빛이 감도는 주황색 천막 안으로 들여놓고 싶은 이유다.

월주가 한 많은 손님들을 불러 오는 곳이 쌍갑포차라면, 그 한을 풀어주는 곳은 바로 이승도 저승도 아닌 꿈속 세상 ‘그승’이다. 조선시대 주막에서부터 시작해 와인바를 거쳐 포차에 이르기까지 500년 경력을 자랑하는 ‘그승’ 카운슬러 월주는 손님들의 꿈속을 넘나들며 한을 풀어준다. “고민 상담은 기본, 한풀이는 서비스”라는 전단지의 의미도 바로 이것.

월주가 이렇게 한풀이를 해주게 된 이유는 전생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서다. 10만 명을 목표로 500년의 세월을 거슬러 왔는데, 지금은 딱 10명을 남겨두고 실적이 끊긴 상태. 게다가 포차 관리자인 귀반장(최원영)과 ‘그승’ 동행을 해왔지만, 특이체질을 가진 ‘인간’ 한강배(육성재)가 그승을 넘나들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10만명 한풀이 프로젝트는 더욱 예측 불가한 방향으로 흘러갈 예정이다.

이런 월주가 내세운 영업 전략은 공짜 술과 안주다. 군침이 도는 안주로 손님들의 마음을 열고는 ‘그승’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신묘한 술 ‘쌍갑주’ 한 잔을 따라주면 한풀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월주가 직접 만든 안주에는 손님들의 다양한 사연들이 담겨있다. 돼지 숯불구이, 간고등어 석쇠구이, 낙지볶음 등은 입을 열게 만드는 것과 동시에 닫힌 마음을 두드린다. 매회 등장하는 에피소드마다 손님들의 사연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대표 안주도 정해진다. 한 점 먹을 때마다 힐링과 공감을 선사해줄 포차의 안주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마다 시청자들의 침샘까지 자극할 예정이다.

사진제공=JT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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