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팬 “진 되는 거 보고 많이 울었다”

입력 2020-05-14 22: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87세의 임영웅 팬이 ‘미스터 트롯’의 열성팬이라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전라도 남원으로 연결된 전화는 시어머니에게 노래를 전달하고픈 한 며느리의 전화였다. 그는 “광주에 사시는 시어머니가 ‘미스터 트롯’의 광팬이었다. 우리 가족 모두 임영웅을 응원했다. 임영웅이 노래를 불러주면 시어머니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어머니가 7년 전에 대장암 수술을 받으셨는데 관리를 잘 하셔서 지금은 건강하시다. 이대로만 아프시지 않고 우리 곁에 계시면 좋겠다”라며 효심을 드러냈다.

‘사랑의 콜센타’ 측은 이에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임영웅의 목소리를 들은 시어머니는 행복해했다. 그는 “‘미스터 트롯’을 날이 새도록 봤다. 임영웅이 진이 됐을 때는 너무 좋아서 울기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박서진의 ‘사랑할 나이’를 부르게 된 임영웅에게 “임영웅이 부르면 뭐든 좋다”라고 말했다.

‘사랑할 나이’를 부른 임영웅은 100점을 받았다. 그는 상품으로 인덕션을 선택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