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변기수 심경 “‘개콘’ 잠정 폐지, 후배들 설 무대 사라져…미안”
개그맨 변기수가 ‘개그콘서트’ 잠정 폐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변기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S 2TV ‘개그콘서트’가 21년 만에 장기 휴식을 선언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그는 “‘개그콘서트’, 개그맨 시험 13번 떨어지면서도 어떻게든 저 무대에 서보려고 미친 듯이 20대 내 삶을 바쳤다. 그 꿈을 이루었는데 이제 그 무대가 사라진다고 한다”며 “난 다행히 그 무대에 설 수 있었고 덕분에 지금도 개그맨으로 살고 있어서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 후배들이 설 무대가 사라진다. 힘이 되어줄 수 없어서 많이 미안하다. 진짜 맘이 허하다”고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KBS는 14일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의 변화 그리고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새로운 변신을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며 ‘개그콘서트’의 잠정 폐지 소식을 전했다.
●이하 변기수 글 전문
개그 콘서트
개그맨 시험 13번 떨어지면서도
어떻게든 저 무대에 서보려고
미친 듯이 20대 내 삶을 바쳤고 그 꿈을 이루었었는데 이제 그 무대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전 다행히 그 무대에 설 수 있었고
덕분에 지금도 개그맨으로 살고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다만 이제 후배들이 설 무대가 사라지네요
힘이 되어줄 수 없어서 많이 미안합니다...
앞으로 후배들이 더 멋진 무대에 설수 있길
응원해주세요...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개그맨 변기수가 ‘개그콘서트’ 잠정 폐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변기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S 2TV ‘개그콘서트’가 21년 만에 장기 휴식을 선언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그는 “‘개그콘서트’, 개그맨 시험 13번 떨어지면서도 어떻게든 저 무대에 서보려고 미친 듯이 20대 내 삶을 바쳤다. 그 꿈을 이루었는데 이제 그 무대가 사라진다고 한다”며 “난 다행히 그 무대에 설 수 있었고 덕분에 지금도 개그맨으로 살고 있어서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KBS는 14일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의 변화 그리고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새로운 변신을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며 ‘개그콘서트’의 잠정 폐지 소식을 전했다.
●이하 변기수 글 전문
개그 콘서트
개그맨 시험 13번 떨어지면서도
어떻게든 저 무대에 서보려고
미친 듯이 20대 내 삶을 바쳤고 그 꿈을 이루었었는데 이제 그 무대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전 다행히 그 무대에 설 수 있었고
덕분에 지금도 개그맨으로 살고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다만 이제 후배들이 설 무대가 사라지네요
힘이 되어줄 수 없어서 많이 미안합니다...
앞으로 후배들이 더 멋진 무대에 설수 있길
응원해주세요...
진짜 맘이 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