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서장훈 “허위사실 같은데”·안정환 “기인열전 아냐” 쓴소리

입력 2020-05-15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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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서장훈 “허위사실 같은데”·안정환 “기인열전 아냐” 쓴소리

MBC ‘편애중계’의 편애 중계진이 ‘상대팀 한정’ 독설 중계를 선보인다.

인생이라는 작은 링 위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내 편’에게 무조건적인 편애와 응원을 보내는 ‘편애중계’의 스포츠 레전드 해설위원 3인방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이 치열한 편파 멘트 싸움에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홈쇼핑 판매왕 대전 결승에 진출한 세 명의 편애 선수는 국내 최초 드라이브 스루 홈쇼핑 미션에 도전한다. 고객들의 주문 라이트를 켜기 위해 온몸을 불사 지르는 선수들의 무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던 각 중계석에서는 슬슬 입담에 발동을 건다.

붐이 자기 팀 선수의 화려한 쇼맨십에 ”이게 홈쇼핑이지!“라고 감탄한 반면 안정환은 ”(홈쇼핑은)기인열전 아니다“라며 새침하게 반박, 야구팀 선수의 개인기에 물개박수를 치던 김병현 역시 상대팀에겐 ”이건 곤란하다“고 거부하는 등 철저히 자기 팀 위주의 발언을 쏟아냈다고.

뿐만 아니라 거꾸리 운동기구 판매에 한창이던 농구팀 선수가 예정에 없던 추가 물건을 증정하겠다며 돌발 멘트를 날려 중계석이 또 한 번 난리가 난다.

승마기구 판매를 맡았던 축구팀 안정환은 ”그럼 승마기구 사면 말 한 마리씩 선물 한다“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을 펼치는가 하면 야구팀 김제동은 ”우리도 내 사진이 박힌 담요, 베개 활용했을 것“이라며 앞서 본선 미션에 등장했던 자신의 한정판 굿즈에 대해 뜻밖의 자신감(?)을 보였다고 해 거센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질세라 서장훈 또한 다이내믹한 사연을 푸는 상대 팀 선수의 활약에 ”허위사실 같은데“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세우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유치찬란함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승부욕이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스포츠 레전드 해설위원들이 오로지 상대팀을 향해 내뱉는 독설 중계는 흥미진진한 대결 속 찰진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110억 매출’ 신화의 주인공 정윤정과의 홈쇼핑 데뷔 기회를 놓고 펼치는 쇼호스트 지망생들의 홈쇼핑 판매왕 대전 2편은 15일 밤 9시 50분 ‘편애중계’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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