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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나! 문셰프’가 마음 따뜻해지는 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짭쪼로맨스 ‘유별나! 문셰프’(극본 정유리, 김경수/ 연출 최도훈, 정헌수/ 제작 스토리네트웍스, 글로빅엔터테인먼트) 최종회에서는 재기에 성공한 후 서하마을에서 재회한 에릭(문승모 역)과 고원희(유벨라 역)의 완벽한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화를 되찾은 서하마을에서 패션쇼가 열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그려졌다. 모두가 웃고 떠드는 반면 문승모와 유벨라는 다시 시작된 임철용의 협박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며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결국 임철용은 풍천옥에 불을 질렀고, 또다시 문승모를 위협하며 충격을 안겼다. 임철용은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복수하고 싶지 않냐며 반문했고, 문승모는 “아니 난 정말 아무렇지 않거든. 더 소중한 게 있으니까”라며 미련이 없는 모습으로 오히려 임철용을 좌절시키며 긴 여운을 남겼다.
임철용은 경찰에 검거된 후 문승모는 디자이너의 삶으로 돌아가야 하는 유벨라에게 “마음 놓고 떠나요.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그리고 돌아와요”란 말과 함께 시간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그의 말에 마음을 다잡고 떠나려는 유벨라의 모습이 담기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문승모는 떠나는 유벨라에게 “사랑해요”라고 진솔된 마음을 전했고, 유벨라는 꼭 껴안으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후 문승모는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씨간장을 다시 얻어 풍천옥을 다시 오픈하게 되고, 유벨라는 호주에서 디자인 작업을 이어가며 밝아진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성공적으로 재기한 두 사람이 마을에서 만나는 엔딩 씬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하고도 가슴 벅찬 결말을 선물했다.
다시 만난 두 사람 앞에 김설아(고도연 분)는 유벨라가 돌아가지 않도록 웨딩드레스를 만들어주겠다는 귀여운 응석을 부렸고, 풋풋한 커플마냥 웃음이 터트리는 문승모와 유벨라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혔다. 이렇듯 ‘유별나! 문셰프’는 등장인물들의 행복하고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흐뭇한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매회 시청자들의 시간을 단숨에 순삭시켰던 ‘유별나 문셰프’는 에릭과 고원희의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정겨운 시골마을에서의 일상을 그려내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정성 가득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점점 가까워지는 문승모, 유벨라와 마을을 위해서라면 서로 의기투합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소소한 힐링을 안기며 안방극장을 따스함으로 물들였다.
또 통통 튀는 스토리와 함께 각 배역에 몰입한 주조연 배우들이 보여준 인물간의 첨예한 갈등과 유쾌 발랄한 일상은 매회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특히 에릭, 고원희는 달달함과 애틋함이 가득 묻어나오는 눈빛 연기는 물론 알콩달콩한 커플 케미를 보여주며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완성했다.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채널A 금토드라마 짭쪼로맨스 ‘유별나! 문셰프’는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유일무이한 ‘힐링 로맨스’로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사진 제공 : 채널A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영상 캡처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