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행 손흥민, 코로나19 음성 판정 받으면 자가 격리 없을 듯

입력 2020-05-17 1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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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펜데믹)으로 유럽프로축구가 중단된 기간을 활용해 해병대에 입대해 3주간의 기초군사교육을 받은 손흥민(28·토트넘)이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혜택을 받은 그는 기초군사교육을 받은 뒤 34개월간 축구선수로 활동하고,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의무를 마친다. 손흥민은 6월 재개를 목표로 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대비하기 위해 서둘러 영국으로 떠났다. 영국 언론들은 이 소식을 일제히 전하면서 손흥민의 조기 훈련 합류 가능성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텔레그래프, BBC, 풋볼런던 등 다수의 영국 언론은 17일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재개에 대비해 영국으로 돌아왔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면 자가 격리 없이 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일부 국가와는 달리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무조건적인 2주 자가 격리를 명령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 영국 도착 후 일주일 이내에 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은 이달 초부터 팀 훈련장을 개방했다. 본격적인 팀 훈련을 진행하지는 않고 있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클럽하우스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팀 훈련 재개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손흥민도 같은 방식으로 개인 훈련부터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손흥민은 이전에 골절상을 입었던 팔이 완벽하게 나았다. 좋은 몸 상태로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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