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자신의 정체성 인정해준 스승에게 감사 인사 “세상 멋지신 분”

입력 2020-05-18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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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의 스승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홍석천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교수님. 19살 자신감 하나 없던 시골 촌놈이 서울에 올라와 배우를 하겠다고 말씀드렸을 때 네 안에 너를 두려움 없이 꺼내놓으라 하셨던 우리 최형인 교수님”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수업시간에 처음 커밍아웃을 했었다. 동기들 앞에서 엉엉 울며 내 정체성을 이야기하고 이제 학교를 그만둬야 하나 두려워할 때 교수님이 나를 안아주셨다. 내 동기들도 나를 안아줬다. 나는 그렇게 멋진 학교에서 대학생활을 마칠 수 있었고 30년이 흐른 지금의 내가 돼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젠 은퇴를 하셨지만 때론 호랑이처럼 때론 소녀처럼 제자들을 아직도 걱정해주시는 세상 멋지신 분.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라며 “1년에 한 번이라도 선생님의 건강한 웃음을 볼 수 있어 참 다행이다. 은퇴 후 연기를 하시고 싶다는 선생님과 같은 작품에서 만나게 되면 얼마나 행복할까. 교수에서 여배우 최형인으로 변신이 기대되는 신인배우 주목하시라.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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