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유권 입대 “살도 빼고 건강하게 돌아올게요”

[DA:투데이] 유권 입대 “살도 빼고 건강하게 돌아올게요”

블락비 유권이 입대한다.

유권은 오늘(18일) 충남 논산훈련소를 통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유권의 입대 현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별도 행사 없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권은 입대에 앞서 블락비 팬카페에 입대 소식을 알리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나라의 부름을 받아 5월 18일 입대를 하게 됐다. 가기 전에 얼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편지로만 인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권은 “다녀오면 만날 일이 더 많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전역 때에는 살도 빼고 더 건강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그때까지 BBC(블락비 팬덤)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길 바란다. 내년에 봅시다”라고 남겼다.

이로써 유권은 블락비 멤버 중 세 번째로 입대하게 됐다. 태일은 현재 육군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으며 비범은 의경 복무 중이다. 지코 재효 피오 박경이 국방의 의무를 남겨둔 상황으로 박경은 사재기 논란 조사 위해 지난 1월 입대를 연기했다.

<블락비 유권 입대 관련 손편지 전문>

BBC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고 있나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다 못해 더워져서 점점 Fuego의 계절이 오는 듯 하네요.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라요. 그리고 아직 코로나가 완벽히 끝나지 않았으니 답답하더라도 외출할 땐 꼭 마스크 착용하세요.

이렇게 편지로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이유는 제가 이제 나라의 부름을 받아 5월 18일 입대를 하게 되어서예요. 가기 전에 얼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편지로만 인사하게 되었네요.

다녀오면 만날 일이 더 많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전역 때에는 살도 빼고 더 건강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BBC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길 바라요! 내년에 봅시다! 안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