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서정희 “예전엔 ‘예쁘다’는 칭찬 못 믿기도”

입력 2020-05-18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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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가 방송을 통해 여전한 방부제 미모를 자랑한다.

서정희는 18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다.

서정희는 1981년 제과 광고모델로 데뷔해 인형 같은 미모로 광고계를 평정, 당대 최고의 CF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5년 이혼 후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출간하며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올해 59세를 맞은 서정희는 등장과 동시에 30년 전과 다름없는 동안 미모로 국밥집을 깜짝 놀라게 한다. 윤정수는 “오늘 메뉴가 감자탕인데 괜찮겠냐? 스테이크만 드실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고 이진호 역시 “직접 만나본 스타들 미모 순위가 바뀌었다”며 이상아를 제치고 서정희를 1위로 꼽는다.

이날 서정희는 “때로는 예쁘다는 말을 믿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청순한 외모로 일찍이 스타 반열에 오른 그녀는 “예쁘다는 말을 너무 자주 들어 질리지 않냐”는 질문에 “어렸을 때는 예쁘다는 말에 마음이 상한 적도 있었다”고 의외의 대답을 내놓는다. “자꾸 예쁘다고 칭찬하면 오히려 나를 놀리는 건가 했다”라며 어린 마음에 말하지 못한 상처를 털어놓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외모에 대한 칭찬을 진심으로 고맙게 듣는다며 행복한 마음을 전한다.

서정희는 그간 어디서도 말하지 않은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풍부한 감수성과 작가로서의 재능이 ‘결혼생활’ 덕분이라고 밝힌 그녀는 일찍이 시작한 결혼과 육아, 이후 화려한 홀로서기까지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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