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플레디스 합병? 아직 결정된 바 없다” [공식입장]

입력 2020-05-18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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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플레디스 합병? 아직 결정된 바 없다” [공식입장]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와의 합병 확정 보도에 입장을 밝혔다.

18일 스포츠경향은 “빅히트의 입수 합병을 앞두고 플레디스가 소속 가수들에게 이같은 결정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약 20분 후에는 “빅히트가 플레디스를 인수 합병하기로 하고 관련 계약을 모두 마쳤다”면서 “모든 세부 조율을 마쳤으며 최종적으로 계약서에 도장까지 찍었다. 공식 발표만 앞둔 상황”는 더팩트의 보도도 나왔다. 이에 대해 빅히트의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다양한 기회들에 대해 열려있으나 해당 내용은 결정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양사의 합병 소식은 지난 1월 스포츠동아의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후 줄곧 빅히트는 관련 보도에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방시혁 대표가 2005년 설립한 빅히트에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돼 있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5872억원의 매출액과 9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2005년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플레디스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보아의 매니저로 활동했던 한성수 대표가 2010년 설립한 회사다. 손담비와 애프터스쿨 등을 키워냈으며 현재 세븐틴과 뉴이스트 등이 소속돼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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