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아이돌, 정국-차은우-재현-민규? 실명 공개

입력 2020-05-18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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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아이돌, 정국-차은우-재현-민규? 실명 공개

이태원 아이돌의 정체가 드러났다. 방탄소년단부터 세븐틴까지 글로벌 인기 아이돌의 ‘97모임’의 멤버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기 아이돌 멤버 A씨와 B씨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던 이태원 바에 방문했다는 목격담이 확산됐다. 13일 한 매체가 “A씨와 B씨가 지난달 25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이태원 바에 방문했다”고 보도하면서 ‘이태원 아이돌’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A씨와 B씨의 양측 소속사는 동아닷컴에 “아티스트의 사생활 관련해서는 확인 불가”라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18일 디스패치의 보도로 ‘이태원 아이돌’의 실명이 공개됐다. 디스패치는 “‘97모임’의 주축인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가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이태원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이태원 음식점과 유흥시설 2곳을 돌아 다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네 사람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을 받았다”고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권고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과 주점 등에 방문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차은우는 아스트로 컴백 활동을 함께했으며 재현은 ‘인기가요’ MC 활동을 이어왔다. ‘이태원 아이돌’의 경우 ‘자가 격리’는 필수가 아닌 권고 사항이다. 이들이 당시 이태원을 방문했다면 법적 책임에서는 자유로우나 도의적인 책임은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동아닷컴에 “확인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 또한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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