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왜 잠만 자?” 2030 MZ세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경험 중시

입력 2020-05-18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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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드호텔 삼성카드 협업 고객 트렌드 분석 발표
-2030 MZ세대 패션·뷰티 아이템, 식음료 소비 높아
-삼성카드 기준, 전체소비 둔화 대비 호텔소비 증가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삼성카드 BDA(Biz Data Analytics)센터와 함께 분석한 ‘2020 글래드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최근 3년 동안 글래드 호텔의 객실과 식음업장을 이용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호텔 시장의 변화를 파악하고 고객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토대로 더 나은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기획한 사업이다.

이번 트렌드 리포트를 보면 연도별 삼성카드 결제금액 기준으로 호텔 이용 금액은 2018년 전년 대비 약 15% 성장, 2019년 전년 대비 6% 성장을 기록해 전체 소비가 둔화된 것에 비해 호텔 소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52시간 근무제 실시로 가까운 곳에서 근거리 호캉스를 즐기고 싶어하는 ‘스테이케이션’ 수요가 늘면서 서울의 호텔 이용 금액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호텔 이용 고객을 성별로 보면 지난해 전체 호텔에서는 남성이 57.1%, 여성이 42.9%로 남성의 비중이 높았으나, 글래드 호텔은 남성이 51.7%, 여성이 48.3%로 여성의 비중이 더 높았다. 이용 고객 연령도 20~30대가 전체 호텔에서는 44.8%인 것에 비해 글래드 호텔은 20~30대의 비중이 63.6%나 됐다.

또한 3년 동안 글래드 호텔을 2회 이상 이용한 고객의 방문주기는 서울은 약 50%의 고객이 3개월 내에, 제주는 6개월 이후 재방문했다. 2030 MZ세대의 경우 과거에는 재방문 주기가 상대적으로 길었지만 구매력과 소비량이 점차 늘고 있어 타 연령대에 비해 재방문 주기는 짧아지고, 재구매율, 객단가 등은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일반 호텔 분석과 함께 글래드 호텔을 이용하는 호캉스족의 라이프 사이클 분석도 진행한 결과 2030 MZ세대는 주로 패션 및 뷰티 아이템과 식음료 업종 소비 비중이 높았다.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원하는 호캉스족, 사진으로 자유롭게 일상을 보여주는 ‘인스타그래머’ 등 투숙만 하는 것이 아닌 식음료, 문화,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경험에 큰 비중을 두고 있었다.

글래드 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글래드 호텔을 이용하는 MZ세대들의 이용 비중이 높은 만큼, 향후 MZ세대들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 및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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