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은 1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작성한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저의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이태원의 식당과 바를 다녀온 것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의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팬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 후 “저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멤버들, 회사, 함께 일하는 모든 주변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재현은 “앞으로 행동 하나 하나 신중히 생각하고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많은 분들과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펴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자필 편지를 끝맺었다.
한편 지난 18일 디스패치는 보도를 통해 4월 말 방탄소년단 정국, 세븐틴 민규,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등이 이른바 ‘이태원 아이돌’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각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뒤늦은 사과를 전해 공분을 샀다.
이하 재현 자필편지 전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