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영혼수선공’ 신하균, 절망+우울 흑화 버전…다크 시준 등장

입력 2020-05-19 0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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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신하균이 흑화한 포착됐다. 조현병 환자를 치료하다 경찰에게 압수수색 당하고, 외래 진료 금지까지 받아 패닉 상태에 빠진 신하균이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측은 19일 ‘괴짜 의사’ 이시준(신하균 분)의 심각하고 우울한 표정이 담긴 ‘다크 시준’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영혼수선공’ 7-8회에서 시준은 조현병 환자인 박루오(박상훈 분)를 보호자 동의 없이 병원에 입원시킨 일로 위기를 맞았다. 광역수사대로부터 진료기록 등을 압수수색 당하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 데다 병원장 조인혜(조경숙 분)까지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빚어진 것. 뿐만 아니라 시준은 루오의 치료는 물론 모든 외래 진료를 금지당해 혼란에 빠졌다.

패닉 상태인 시준을 위로하기 위해 애쓰던 한우주(정소민 분)는 시준의 무관심에 폭발, 시준의 달리는 차로 뛰어들어 충격을 자아냈다. 우주의 치료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우주가 ‘경계성 성격장애’ 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거두지 못하던 시준이기에 그녀의 돌발 행동은 충격 그 자체였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선 시준이 우울한 표정으로 팟캐스트를 진행하거나 뭔가를 호소하는 모습, 절망에 빠진 듯 힘없이 앉아있는 모습, 일하다 어딘가를 멍하니 응시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팟캐스트를 진행할 때마다 청취자들을 치유하는 멘트를 쏟아내며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을 짓던 시준이었기에 ‘흑화’된 모습은 낯설 수밖에 없다.

특히 시준은 8년 전의 어떤 사건으로 인해 환자에게 지나칠 정도로 집착하고, 병원 밖에선 사생활조차 갖지 않고 있음이 암시된 상황. 시준을 이처럼 우울하게 하고 절망감에 빠지게 한 일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시준이 얼른 이 위기들을 극복하고 본래의 ‘괴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영혼수선공’ 측은 “시준은 루오 일로 인해 정신과 의사로서 큰 위기를 맞았다. 설상가상 우주가 달리는 차에 뛰어들어 그에게 충격을 안기기도”라며 “이 가운데 시준이 ’다크 시준’ 모드를 장착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사진=몬스터 유니온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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