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다큐멘터리 첫 공개…잔잔하고 깊은 울림

입력 2020-05-19 0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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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과 평범한 인간 동영배의 진짜 모습이 공개됐다. .

18일 오후 7시 태양과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큐멘터리 '白夜 | WHITE NIGHT [태양이 지지 않는 밤]' 첫 화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2017년 태양의 3번째 정규 앨범 'WHITE NIGHT' 발매 전 모습이 담겼다. 태양이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흑백으로 그려지며 영상은 시작됐다. 이어 백스테이지, 콘서트를 준비 중인 텅빈 공연장, 그리고 마침내 팬들로 꽉 찬 객석과 화려한 조명 아래 태양이 모습을 드러냈다.


빅뱅 멤버들과 스태프들의 내레이션이 흘렀다. 이들은 태양에 대해 "자기 주관도 뚜렷하지만 남을 굉장히 많이 배려해주는 친구다" "항상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인간적인 면이 진짜 많다"라고 입을 모았다.

잔잔하지만 묵직한 울림을 지닌 메시지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깊게 파고들었다. 데뷔 후 14년 동안 그가 보여준 음악적 성장과 인간적 성숙의 진정성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

태양은 "계속해서 발전해야한다. 진짜 더 '나'인 모습을 사람들에게 느끼게 해줘야한다. 더 '나'로서"라고 말했다. 그는 "그게 결국에는 내가 음악을 하는 이유고, 내가 예술을 하는 이유"라고 했다.

빅뱅 태양의 소탈한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앨범 준비를 위해 미국을 찾은 그는 공원을 산책하고, 길에서 산 간식을 지인들과 나눠 먹는 등 자유롭고 진솔한 면모로 주변을 편하게 했다.
사람들은 태양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태양의 동료이자 오랜 친구는 "그는 열린 사람이고,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늘 변함없는 모습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한 경호요원 역시 그를 두고 "항상 바른 생활을 하는 분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고 제 시간에 항상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투어 매니저는 "같이 일하는 프로덕션, 댄서들, 밴드들 한 분 한 분 챙기는게 눈에 보여서 '좋은 사람이구나' 라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앨범 발매 당일 떨리는 표정의 태양은 "모든 건 하늘에 맡기기로 했다"며 "나 이렇게 긴장한 적 처음"이라고 쑥스러워했다.

어떠한 차트 성적을 예측하냐는 물음에 그는 "잘 모르겠다"면서 "그저 과정 만큼 결과도 잘 됐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같이 함께 했던 분들이 행복했으면 한다"고 따스한 진심을 내보였다.

그가 쉬지 않고 작업에 매진하며 앨범을 준비하는 모습도 생생하게 기록됐다. 함께 일하는 지인들은 그에 대해 "작업에 들어가면 24시간동안 몰두한다" "끊임없이 모니터한다" "열심히 하는 그 태도가 옆에 있는 사람을 스스로 알아서 채찍질하게 한다"고 증언했다.

태양은 "매번 앨범을 낼 때 마지막인 것처럼 낸다. 전 현실적인 사람이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임한다"고 고백했다.

빅뱅 태양의 첫 다큐멘터리 白夜 | WHITE NIGHT [태양이 지지 않는 밤] 첫 화가 공개된 후 팬들은 즉각 호응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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