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美 빌보드 조명→재현 이태원 논란 사과→오늘 컴백

입력 2020-05-19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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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美 빌보드 조명→재현 이태원 논란 사과→오늘 컴백

NCT 127(엔시티 127,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지난 17일 전 세계에 생중계한 신개념 온라인 콘서트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로 미국 빌보드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빌보드는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NCT 127 - Beyond the Origin’ 최고의 순간 10’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번 공연을 상세히 소개, “다양한 기술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에서 NCT 127의 무대가 더욱 빛났다. 이번 공연에 최고의 순간들이 있었기에 아티스트와 관객이 연결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라이브 공연이 탄생했다”며 주목해 눈길을 끌었다.

빌보드는 첫 번째로 ‘3D 그래픽과 AR 효과’를 언급하며 “3D 그래픽으로 시작된 ‘Cherry Bomb’ 무대부터 관객들은 AR 기술에 매료됐으며, ‘영웅’ 무대 속 날아다니는 거대한 용의 등장은 AR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었다”고 소개함은 물론, ‘‘Highway to Heaven’ 무대 연출’에 대해서도 “실제 고속도로를 표현한 LED 스크린을 통해 최고의 기술을 선보이며, 모니터로 공연을 시청하는 관객들에게 라이브 스트리밍을 넘어 바로 눈 앞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듯한 생생함을 선사했다”고 호평했다.

또한 최초 공개한 신곡 ‘Punch’ 무대도 조명, “‘Punch’를 최초 공개함으로 인해 버즈량이 극대화되며 큰 홍보 효과를 얻었다.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음악과 퍼포먼스, 제복 스타일의 의상이 어우러진 무대로 팬들을 반하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빌보드는 NCT 127의 ‘다국어 소통’에 대해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가지 언어로 전 세계 팬들과 커뮤니케이션해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소개함은 물론, ‘레전드 게스트의 등장’이라는 타이틀로 “15년 이상 훌륭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레전드 K-POP 스타 유노윤호가 화상연결을 통해 등장해 5월 24일 동방신기의 ‘Beyond LIVE’를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덧붙이며 가깝게 이뤄진 인터랙티브 소통을 주목했다.

이밖에도 ‘영웅 (英雄; Kick It)’ 리믹스 싱글에 맞춰 DJ로 변신한 쟈니와 멤버들의 댄스 브레이크 코너, 정규 2집 수록곡 ‘꿈’ 무대 최초 공개, 이번 공연에 도입되어 매력을 더한 ‘멀티캠’ 및 ‘멀티뷰’ 기능, 멤버들을 향한 도영의 칭찬에서 시작된 훈훈한 토크 코너 등을 10가지의 최고의 순간으로 선정하며 자세히 소개했다.

한편, ‘Beyond LIVE’를 성공적으로 마친 NCT 127은 오늘(19일) 정규 2집 리패키지 ‘NCT #127 Neo Zone: The Final Round’(엔시티 #127 네오 존: 더 파이널 라운드)로 컴백한다.

NCT 127은 컴백을 하루 앞두고 멤버 재현의 ‘이태원 아이돌’ 논란으로 난감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세븐틴 민규와 함께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재현. 그는 뒤늦게 18일 실명 공개와 함께 해당 내용이 보도되자 먼저 소속사를 통해 먼저 사과했다. 이후 19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재현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내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이태원의 식당과 바를 다녀온 것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 나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팬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나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멤버들, 회사, 함께 일하는 모든 주변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앞으로 행동 하나 하나 신중히 생각하고 주의하겠다. 다시 한 번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많은 분들과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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