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우, 스크린·안방 종횡무진 tvN ‘악의 꽃’ 주연

입력 2020-05-19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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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우가 7월 방송을 시작하는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의 주연을 맡고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악의 꽃’은 14년간 사랑한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되는 상황을 그린 추리극이다. 서현우는 특종을 향한 욕망에 휘말린 주간지 기자 김무진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의심하고 의심받는 부부 사이를 파고들어 긴장을 유발하는 인물이다.

서현우는 올해 초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실력을 증명한 배우다. 지난해 OCN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과 영화 ‘배심원들’ 등에서도 활약했다. 촬영을 마친 영화 ‘유체이탈자’ 개봉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이번 ‘악의 꽃’으로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는 서현우는 “시청자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로 찾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서현우는 드라마 연출을 맡은 김철규 PD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 PD는 앞서 ‘마더’, ‘시카고 타자기’, ‘공항 가는 길’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사한 연출자이다. 서현우는 “김철규 감독님과 세밀하게 호흡하는 촬영 현장을 즐기고 있다”며 “현장과 연기를 공부하는 기회도 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이 연기할 김무진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겉으론 단지 특종을 원하는 기회주의자로 보이지만 속으론 인간적인 갈등이 내재된 캐릭터”라고 소개하면서 “특히 사건을 심각하게 파고들다가도 상황에 따라 유머를 잃지 않고, 진중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모습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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