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해서 먹힐까?’ 첫 방송…‘아이 엠 샘’ 19일 그랜드 오픈

입력 2020-05-19 1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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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해서 먹힐까?'가 드디어 1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한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배달해서 먹힐까?(연출 양슬기)'는 태국, 중국, 미국 등 전 세계를 누벼온 '현지에서 먹힐까?' 시리즈의 국내 스핀오프 버전이다. 맛을 향한 새로운 도전의 일환으로 해외의 푸드트럭이 아닌 국내의 배달 전문점에서 현지 입맛 저격에 뛰어든다.

샘킴, 안정환, 윤두준, 정세운은 파스타&피자 배달 전문점 '아이 엠 샘'에서 이탈리안 푸드를 요리하고 포장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오늘 밤 '아이 엠 샘'의 오픈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욱 맛있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배달해서 먹힐까?'만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배달해서 먹힐까?'는 믿고 보는 시리즈 '현지에서 먹힐까?'의 국내 스핀오프 버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비대면 배달 판매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신선함을 더한다. 특히 배달문화는 해외에서 놀라운 한국문화로 꼽히기도 한다. 배달 선진국 한국에서 과연 '아이 엠 샘'의 요리가 배달로만 먹힐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배달해서 먹힐까?'에서는 친숙하지만 배달 음식으로는 낯선 이탈리안 푸드 판매에 도전한다. 실제 배달 음식 전문 애플리케이션에 입점, 정체를 숨기고 오로지 출연진이 만든 음식만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 직접 손님을 만날 순 없지만 실시간 영상으로 블라인드 평가가 전달되고, 배달에 관해 몰랐던 사실들, 트렌드가 된 언택트 문화까지 담기며 다양한 볼거리를 책임진다.

연출을 맡은 양슬기 PD는 "멤버들은 배달에 익숙한 고객들의 입맛과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샘킴 셰프가 원래 요리하던 현지 스타일에 가까운 이탈리안 푸드를 배달 고객들에게 익숙한 요리와 섞어 메뉴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 파스타의 자존심 샘킴 셰프가 '아이 엠 샘'의 수장으로 나선다. 샘킴은 베테랑 셰프지만 21년 경력 동안 한 번도 자신의 음식을 배달 판매해 본 적 없는 만큼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이탈리아 생활로 현지 입맛에 빠삭한 안정환은 수셰프로 활약한다. 안정환은 대한민국을 전율에 빠지게 한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지만, 샘킴 셰프 앞에서는 치즈 뿌리기, 숟가락 갖다 주기, 설거지 하기 등 허리가 부러지도록 각종 보조일을 도맡는 순종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오랜만에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는 윤두준은 피자 보이로 돌아온다. 나폴리 피자 장인에게 비법을 전수받은 화덕 피자 굽기 실력을 선보일 예정. 집에서도 혼자 영상을 찾아보며 쉼없이 공부했다고 해 그가 만드는 화덕 피자에 더욱 눈길이 쏠린다.

막내 정세운은 포장부터 홍보 마케팅, 기본 주방 세팅, 그리고 크루들의 멘탈 케어까지 만능 직원 역할을 맡는다. 정세운은 기본기부터 배우기 위해 매일 아침 샘킴의 레스토랑으로 출근해 재료 손질부터 매장 클로징까지 배웠다고. 영업 전부터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연습을 거듭한 네 사람이 선보일 이탈리안 푸드 배달 버전에 기대감이 모이는 대목이다.

또한 '배달해서 먹힐까?'만의 특별한 룰도 눈길을 끈다. 수익금 증액을 위해 제작진이 특별 미션을 추가하는 것. 샘킴, 안정환, 윤두준, 정세운은 첫 번째로 주어진 미션을 벽에 붙여 놓고 달성하기 위해 이를 갈았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네 사람이 첫 미션을 달성할 수 있을지 오늘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tvN '배달해서 먹힐까?'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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