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KBO리그 파워랭킹 1위 NC…10패 SK는 사령탑 우려

입력 2020-05-19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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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리그 선두를 달리는 공룡 군단의 기세가 놀랍다. KBO리그 경기를 중계하는 미국 매체 ESPN도 NC 다이노스를 파워랭킹 1위로 꼽았다.

ESPN은 19일(한국시간) 직접 선정한 KBO리그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10개 구단 가운데 10승(1패)에 선착한 NC가 지난 주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가장 먼저 10패(1승)를 떠안은 SK 와이번스는 6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등 나란히 7승씩을 챙긴 팀들이 차례로 2~5위에 자리했다.

ESPN은 NC의 안정적인 투타 밸런스를 주목했다. 이 매체는 “균형 잡힌 공격력으로 상대를 무너트리며 6연승으로 한 주를 보냈다”며 “NC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18개 홈런을 때려냈고, 팀 평균자책점도 3.26으로 가장 좋다”고 평가했다.

순위표 바닥으로 밀려난 SK에 대해 가장 자세히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9연패로 흔들리는 팀 상황을 전하며 사령탑의 거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SPN은 “9연패를 당한 SK는 득점(34점)과 실점(71점)의 차이가 37점에 이른다. 팀이 엉망이 된 상황에서 염경엽 감독이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SK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하향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줄곧 1위를 달리다 정규시즌 막바지 두산에게 9경기 차 역전 우승을 허락한 아픈 기억이 있는 SK는 올 시즌 개막 이후에도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ESPN은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뤄낸 트레이 힐만(현 마이애미 말린스 3루 코치)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이어 받은 염 감독은 2019시즌 막바지에 크게 무너졌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ESPN은 KBO리그 경기당 홈런 수가 2018년 2.4개, 2019년 1.4개에서 올해 2.0개로 다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19일부터 잠실구장에서 3연전을 펼치는 팀 홈런 부문 1·2위인 NC와 두산의 맞대결을 주목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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