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2부리그’ 말라가, 선수 포함한 ‘대대적 인원 감축’ 발표

입력 2020-05-20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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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 사진=말라가 공식 트위터

말라가. 사진=말라가 공식 트위터

[동아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 말라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이기지 못하고 대대적인 인원 감축에 나선다.

말라가는 2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5월 19일부터 대대적인 해고 절차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말라가는 "지난 몇 달 동안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이번 해고는 구단의 영속성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말라가의 대규모 해고에는 구단 직원 뿐 아니라 선수까지 포함됐다. 아직 구체적인 해고 규모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코로나19는 여러 스포츠 구단에 심각한 재정적 타격을 입히고 있다. 말라가는 스페인 프로축구 구단 중 가장 먼저 대규모 해고 결정을 했다.

이미 메이저리그에서는 마이애미 말린스 등을 비롯해 여러 구단이 대규모 해고를 예고했다. 일시 해고라고 밝혔으나 복직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최근 단체 훈련을 시작했고, 오는 6월 중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1부리그에 국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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