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거둔 상주상무, 광주 전서 연승 도전

입력 2020-05-20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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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강원 전서 첫 승을 거둔 상주상무가 광주 전서 연승행진에 도전한다.

상주상무(이하 상주)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광주FC(이하 광주)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정부 지침을 기반으로 한 프로축구연맹 지침에 따라 무관중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직관하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상주상무는 랜선 실시간 응원 이벤트를 펼친다. 선수들 또한 원격으로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반드시 연승을 가져올 것이라는 각오다.


□ 3년 만의 맞대결, 전방 압박으로 광주 잡을 상주


상주와 광주의 최근 다섯 경기 전적은 상주가 2승 3패로 뒤쳐진다. 하지만 이 기록은 3년 전 기록임과 동시에 상주는 홈 개막전서 강원에 승리를 거둬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상태다. 반면, 광주는 개막 이후 2연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다.

상주는 지난해 말 입대한 신병 선수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팀에 자연스레 녹아들면서 김태완 감독이 지시하는 원 팀으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강원 전에서는 신구 조화를 이뤄내 2-0 값진 승리까지 얻었다. 상주는 지난 경기에서 공격수들이 득점의 물꼬를 텄기 때문에 광주 전에서도 전방 압박에 이은 득점으로 승점을 쌓겠다는 각오다.

지난 강원 전 쐐기골의 주인공 문선민은 “광주가 승격한 팀이기도 하고 지난 두 경기서 2연패를 당했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다. 우리는 더욱 치밀하게 준비해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 팬들의 랜선 실시간 응원 영상 전광판 송출 이벤트 실시


상주에서 열리는 홈경기이지만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며 팬들로서는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다. 구단에서는 팬들이 조금이나마 현장감을 느끼도록 실시간 화상 응원 영상 전광판 송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강원전서도 실시했던 전광판 이벤트는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선수들도 이에 화답하듯 승리를 일궈냈다.

이번 광주전서도 상주는 전광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을 원하는 상주 팬은 사무국 전화 혹은 구단 SNS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벤트 참가자에 한해 다양한 경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상주는 경기장 응원 분위기 연출을 위해 치어리더 상상응원단, 마스코트 상상패밀리를 운영하며 전·후반 킥오프 및 득점 시 폭죽 효과로 현장감을 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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