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펜타곤, 킹덤으로 한발짝 더!

입력 2020-05-2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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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보이즈(위)와 펜타곤이 엠넷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엠넷

‘로드 투 킹덤’ 1차 경연서 1,2위
‘괴도’ 73만회 ‘봄눈’ 70만 조회수

새로운 ‘꽃길’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엠넷의 경연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7팀의 보이그룹들이 ‘재발견’될 조짐이다. 작년 8월 (여자)아이들을 인기그룹 반열에 올린 ‘퀸덤’의 시즌2 격인 ‘로드 투 킹덤’이 이번에는 어떤 그룹을 스타로 키워낼지 벌써부터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

그룹 골든차일드, 더보이즈, 베리베리, 온앤오프, 원어스, 펜타곤, 티오오(TOO)가 4월30일 첫 방송한 프로그램의 후보들. 이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그룹은 15일 1차 경연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더보이즈와 펜타곤이다. 더보이즈의 ‘괴도’와 펜타곤의 ‘봄눈’ 무대가 엠넷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된 지 5일 만인 20일 오후 현재 각각 73만회와 7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데뷔 3년차인 더보이즈와 11일 멤버 진호의 입대로 7인조로 활동할 펜타곤은 이번 무대로 인지도를 새삼 넓히며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연과 팬미팅 등 설 무대가 줄어든 이들에게는 ‘로드 투 킹덤’이 대중과 소통할 유일한 창구다. 그런 만큼 각 그룹은 모든 시간을 ‘올인’하며 경연을 준비해왔다. 모든 공연이 연말 시상식 특별무대에 버금가는 규모로 크지만, 준비 기간은 길어야 2∼3주 남짓이다. 각 그룹의 멤버들은 무대장치와 안무가 등 각 부문별 스태프와 직접 소통하며 무대 콘셉트를 구상하고 있다.

제작진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방청객에게 경연 과정을 직접 보여주지 못한다는 한계를 극복하려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엠넷의 한 관계자는 20일 “영상을 통해 무대를 다양하게 보여주기 위해 출연진 동선과 각종 장치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카메라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도 각종 음악방송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으로 구성했다. 또 이미 2차 경연까지 마친 상황에서 스포일러를 차단하기 위해 최근 제작진과 출연 가수들, 각 소속사 관계자 전원으로부터 ‘보안 유지 계약서’를 받기도 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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