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노사갈등’ 테세이라 이어 글래빈도 ‘선수에 양보 요구’

입력 2020-05-2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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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글래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개막을 막고 있는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싸움에 대해 은퇴한 선수들이 입을 열고 있다. 마크 테세이라에 이어 톰 글래빈도 선수들의 양보를 요구했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투션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노사갈등에 대해 글래빈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글래빈은 “메이저리그가 열리지 못하는 것이 돈 문제 때문이라면, 지난 1994년과 1995년의 파업 때와 같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연봉과 관련한 자신들의 주장을 100% 정당화 시킨다고 해도 야구 팬들에게 좋지 않은 시선을 받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결국 선수들에게 양보를 요구한 것이다. 야구 팬들로부터 선수들의 돈 욕심 때문에 메이저리그 개막이 늦춰지고 있다는 시선을 받게 된다는 것.

글래빈은 마지막 선수노조 파업이 있던 1994년, 1995년 당시 선수 노조 대표를 맡았다. 이에 당시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당시 메이저리그는 1998년 마크 맥과이어와 새미 소사의 홈런 레이스로 인기를 되찾을 때 까지 파업으로 많은 팬을 잃었다.

이는 앞서 테세이라의 발언과 같다. 테세이라는 선수들의 양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사무국이 제안한 50대 50 수익 공유에 대해서도 나쁘지 않다고 평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선수의 이익을 위해 있는 단체. 또 선수들은 자신의 이익을 챙길 권리를 갖고 있다. 하지만 상황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선수만 배를 불리려는 의도로 비춰지면 좋을 것이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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